언론 보도) “상상을 현실로..누구나 가능한 비대면 중국공장 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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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6-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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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통해 구매 희망 중국공장 3~5일이면 찾아
[e대한경제=박범천 기자] 중국 제조사 빅데이타 기반으로 운영되는 후이총그룹(慧聰集團)의 한국 수권사인 케이플랫폼(대표 김영한)이 올해 우리나라 유통구조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중국 공장과의 직거래는 회사 내에 무역 부서를 두고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의 형태가 아니면 사실상 힘든 구조다. 관련 인프라가 없는 대다수의 국내 유통사나 제조사들은 여러 단계를 거쳐 중국 공장에서 상품을 수입하다 보니 당연히 시장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중국공장 직거래라고 홍보하는 업체들의 실체를 보면 중국 조선족 사업자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다단계식 수입 유통 구조를 과감히 없애고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구매 수량에 관계없이 소량 구매도 중국 공장과의 직거래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이것이 가능하다면 유통 구조의 지각 변동이 불가피한 큰 사건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런데 불가능해보였던 일을 가능하게 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케이플랫폼은 중국 O2O 1위 기업인 후이총왕과 함께 중국공장 직거래 플랫폼인 '아이엠바이어' 운영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나는 구매자이다'라는 뜻을 가진 이 플랫폼은 사업자이면 누구나 물품 종류와 수량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국 공장과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빅데이타 기반의 무역 플랫폼이다. 컴퓨터만 있으면 국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생산하는 중국공장을 불과 3~5일이면 찾는 게 가능해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비대면 플랫폼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또한 중국상품 수입에 있어서 관행처럼 되어버린 여러 문제점도 해소됐다.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의 품질 검증은 대부분 중국내 수출 에이전시가 하거나 물류회사에서 대신 진행을 한다. 검품이라는 것은 판매자와 어떠한 이익관계도 형성되지 않은 제3의 단체에서 해야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데 이익 관계자가 검품을 하니 품질 체크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런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 잡고자 아이엠바이어는 검품만 전문적으로 하는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은 제3자 검품 기업에서 공장을 직접 방문해 철저하게 검품을 시행하고 Q.C 리포트까지 제공한다. 철저한 품질 관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불량률이 높은 제품은 아무리 싸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중국 공장도 제3자 검품을 시행한다고 하면 품질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품질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이 되거나 불량률이 높으면 검품회사에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금결제도 문제다. 중국 기업과 거래를 하면서 돈을 떼어 봤다는 이야기는 과거에도 많이 들었지만 현재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거래시 상품대금에 대한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중국에 대금을 송금하고도 물품을 받기 전까지 가시방석이다. 그러나 아이엠바이어는 에스크로 안심결제를 도입하여 결제 대금이 떼일 가능성을 제로화했다.
국내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일반 공산품은 물론이고 농축수산물, 각종 원자재나 원료, 전자제품, 의류, 가구, 건축자재 등 ‘메이드 인 차이나’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지 이미 오래다. 이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이 그 만큼 많다는 반증이다.
국내 제조사나 판매자들이 중간 유통단계를 통하지 않고 중국 공장과의 직거래로 수입 단가를 낮출 수 있다면 해당 업체의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물가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판매자들은 수입단가가 낮아지면 그만큼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고, 공장들은 원재료 값의 인하로 생산 단가가 내려가기 때문에 공장 출고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이러한 나비효과로 인하여 나아가서는 국내 물가 안정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다.
중국공장 직거래 플랫폼인 ‘아이엠바이어’의 서비스 제공에는 후이총왕의 역할이 컸다. 후이총왕은 연매출 80조원, 1일 방문자수 4500만명, 중국 공장 2000만개 이상, 등록된 상품이 5억 5천만개가 넘는 중국 B2B 2위 기업으로, 1992년 중국 국영기업으로 설립돼 중국 조달청 역할을 하였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로는 최초로 주식상장을 했다. 제조사를 기반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보니 중국내 전자상거래에서는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내 다수의 전자상거래 판매상들이 후이총왕에서 상품을 도매(B2B)로 구매해 재판매하는(B2C)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후이총왕의 수권사인 케이플랫폼은 중국공장 직거래 플랫폼인 '아이엠바이어(Iambuyer)'를 통하여 다단계식으로 되어 있는 국내 유통구조의 체질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장 가격의 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범천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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